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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덴티티 결말 반전

by higureum 2024. 4. 3.

Identity (2003) 스릴러 반전 영화

영화 '아이덴티티'는 2003년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하고 존 쿠삭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개봉한지 시간이 꽤 지난 영화임에도 반전 영화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명작중에 하나입니다.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끝까지 놓을수없는 반전 매력인 영화 아이덴티티입니다.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유명한 정신과 의사 '멜릭'이 오래된 기사를 읽는것으로 시작됩니다. 기사에는 모텔에 살던 매춘부가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는 학대되고 방치되었으며 결국 6명을 죽이는 연쇄살인마가 되었다고 나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주인공 '말콤'이며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고있습니다. 결국 말콤은 사형을 선고받았고 멜릭은 의학적 증언을 하겠다고 나섭니다.

한편 폭풍우가 몰어치던 밤 네바다 주의 외딴 모텔에 10명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여배우인 '캐롤라인', 그녀의 운전사 '에드', 교도관 '로즈'와 호송중인 살인범 '로버트', 매춘부 '페리스', 신혼부부 '루'와 '지니', 3명의 가족 '조지', '앨리스', '티모시', 모텔 주인 '래리'까지 총 11명이 폭풍우에 모텔에 고립되고 그날 밤 하나 둘 살해당하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 살해당할때마다 모텔 룸 넘버가 적힌 열쇠가 그 현장에 남아있습니다. 예측할수없는 연쇄살인을 피하려고 몸부림치지만 결국 하나, 둘 카운트 다운하며 살해되고맙니다. 

 

한편, 사형 하루전 말콤의 마지막 심리가 진행되고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한 판사,변호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진행합니다. 변호사는 말콤의 일기장을 보면 여러 사람의 인격체가 등장한다고 주장하고 정신과 의사는 하나의 인격체로 통합할수있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모텔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말콤의 인격체로 생일이 모두 같고 인물들의 이름도 미국의 주를 착안하여 만들어낸 인물이었습니다. 모텔에서 벌어진 일은 정신과 의사 멜릭이 인격을 차례로 지워나가고 있는 치료중 하나였던것입니다. 모텔 살인사건의 주연격인 에드는 멜릭이 만들어낸 '형사'의 인격입니다. 모텔에선 마지막으로 에드, 페리스, 로즈 세명이 남는데 말콤은 형사의 인격인 에드를 주체로 받아들이고 악을 처단해야한다는 의무감에 총상을 입으면서까지 로즈를 처단하고 희망의 인격인 페리스에게 행복을 빌며 에드도 사망하게됩니다. 

한편 변호사와 멜릭은 사람을 살해한 악한 인격이 사라졌고 지금의 말콤은 무죄라고 판사를 설득시켜 말콤의 사형을 무기한 연기하게됩니다. 그리고 멜릭의 보호아래 치료를 이어나가라며 말콤과 호송차를 타고 나가게됩니다.살아남은 마지막 인격인 페리스는 꿈이었던 오렌지 농장에 도착해 평화로운 삶을 보내려고합니다. 땅을 파던 페리스는 땅안에서 모텔 열쇠를 발견하고 옆에는 쇠스랑을 든 티모시가 서있습니다. 사실 다른 인격들을 죽인 살인자의 인격은 어린 아이의 인격인 티모시였던것입니다. 티모시는 페리스의 인격을 죽임과 동시에 악한 인격에게 먹혀버린 말콤은 멜릭을 죽이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결말 해석

처음 기사를 보면 매춘부 페리스는 말콤을 버린 친엄마를 반영하고 티모시는 어릴때 학대받고 버림받은 말콤을 반영합니다. 수많은 인격중 어린 티모시가 말콤의 살인자 인격이었던 이유는 말콤이 어릴때 학대받으며 그때의 충격으로 해리성 인격 장애가 생겨난것으로 보여집니다. 페리스는 말콤의 친엄마과 마찬가지로 매춘일을 하고있었기때문에 티모시가 마지막에 페리스를 죽이며 한 마지막 대사는 '창녀에게 두번째 기회는 없어' 라고 말하는것을 보면 추측할수있었습니다. 말콤은 어릴때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다중인격이 발생했고 가장 혐오하는것이 매춘부가 된것으로 보여집니다.

 

코멘트

뻔한 스릴러 영화로 끝이날줄 알았지만 명작중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때문인것같습니다. 단순히 범인이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덴티티>라는 제목 그대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있습니다. 개봉한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긴장감넘치는 전개와 스토리, 반전까지 스릴넘치는 영화였습니다.